이천 물류센터에서 야간조로 일합니다. 밤새 상하차 하고 새벽 4시에 퇴근하면 종아리는 터질 것 같고 허리는 잘 굽혀지지도 않아요.
샵은 그 시간에 문 연 데가 없어서 포기하고 살았는데, 케어나우에 24시간 되는 업체가 여럿 올라와 있길래 퇴근 버스에서 4시 10분에 전화를 걸어봤습니다. 새벽인데 신호 두 번 만에 받으셔서 그것부터 놀랐어요.
심야라 요금이 더 붙는 건 아닌지 먼저 물어봤는데, 정찰제라 새벽이든 주말이든 똑같다고 하더라고요. 건식 60분 기준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 그 자리에서 바로 잡았습니다.

집에 도착해서 씻고 나오니 4시 50분쯤 초인종이 울렸어요. 전화하고 40분 만이니까 야간 퇴근자 입장에서는 체감상 거의 바로 온 셈입니다.
들어오시자마자 어디가 제일 힘드냐고 물어보셔서 허리랑 종아리라고 말씀드렸어요. 매트 깔고 타월 세팅하는 데 5분이 안 걸렸고, 저는 누워 있기만 하면 됐습니다.
건식 60분으로 종아리, 허벅지 뒤, 허리 순서로 올라오면서 풀어주셨는데 압을 세게 해달라고 했더니 중간중간 이 정도면 되는지 계속 확인해주셨어요. 서서 일하는 사람은 자기 전에 종아리를 벽에 5분만 올려두라는 팁도 얻었습니다.
끝나고 바로 잠들었는데 오후에 일어났을 때 다리가 무겁지 않은 게 몇 달 만이었어요. 그 주 내내 출근할 때 발걸음이 달랐습니다.
이제 주말 퇴근 날마다 한 번씩 부르기로 했어요. 야간 수당 조금 떼서 몸에 쓰는 건데 하나도 아깝지가 않습니다.
이천이나 부발 쪽에서 야간 근무 마치고 출장마사지 고민하고 계신다면, 새벽 시간이라고 망설이지 말고 한번 불러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.